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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맛술 대신 미림? 맛술과 미림의 차이점 정리

by yooyoos 2024. 4. 19.

 

요리를 할때 잡내제거를 위해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미림과 맛술입니다. 두가지가 이름도 생김새도 비슷해서 어떤걸 써야하는지 매우 헷갈립니다. 

미림에는 맛술미림이라 적혀있기도해서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림과 맛술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합니다.

비슷하지만 정확한 차이점을 알고 두가지를 구분해서 사용한다면 더욱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드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먼저 정리를 해보면

 

두가지의 공통점은 쌀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며 단맛이 납니다.

두가지의 차이점은 알코올 도수이며, 활용법이 조금 다릅니다.

 

맛술

 

먼저 맛술은 청주에 과일이나 채소를 넣어서 숙성을 시켜낸 술입니다. 알코올이 거의 없으며 당이 포함되어 있어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맛술의 주성분은 식초입니다. 레몬이나 과일들이 발효되어 미향과 같이 식초 맛이 나기때문에 시큼한 맛을 냅니다. 사용량이 많아지면 오히려 음식 자체가 새콤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양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고기에서 나는 잡내와 누린내를 잡아주고, 생선의 비린내제거에 탁월합니다.

맛술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 중 하나가 단백질을 단단하게 굳히도록 해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기요리시에는 처음부터 넣게 되면 고기를 단단하게 만들어서 양념이 쉽게 베이지않고, 쉽게 타기 때문에 요리의 가장 마지막에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생선요리시에는 처음부터 넣어주면 생선살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부서지지않게 만들어 줍니다. 비린내를 잡는데도 효과적입니다.

 

미림

 

맛술의 한 종류입니다. 소주와 찹쌀누룩을 섞은 일본 술을 미림이라 부릅니다.

미림은 전통 일본주가 아니라 발효 조미료이기 때문에 알코올의 함유량이 높습니다.  대략 10~20% 정도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함류량이 높아 미성년자는 구매가 힘듭니다.

도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적합한 양을 사용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과도하게 사용사면 음식의 맛을 되려 왜곡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리의 맛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요리의 향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단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기 때문에 오래 졸이는 요리에 매우 적합한 재료입니다. 

해외에서 요리의 향을 돋구기 위해 음식을 조리 시 와인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용도로 미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기의 누린내 제거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맛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미림은 사용 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미림에 함유되어 있는 알코올이 팔팔 끓여도 다 날라가지 않고 40% 정도 남게 됩니다.  때문에 임산부나 아이들의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림을 사용시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설탕을 추가로 사용하게 될 시 양을 조절하여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방법

잡내를 제거하고, 은은한 단맛을 원한다 - 맛술

음식의 풍미를 올리고 오래 졸여내는 음식 - 미림

 

맛술 대신 미림

 

맛술이 없다고 한다면 미림 대신 소주 또는 청주를 설탕과 3:1 비율로 섞어 만드신 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소주는 맛술처럼 단맛이 포함되어 있지않아 소주만 사용시 맛술과 같은 단맛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와인은 안될까요? 라고 물으시는 분도 있을것 같습니다만 와인은 아무래도 산미가 강하기 때문에 파스타나 스테이크 같은 고기 요리에는 매우 어울립니다. 하지만 그 외의 요리에는 잘 어울리기가 쉽지 않은 재료이기 때문에 양식을 조리하는것 외에는 대신 사용하시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보관법 및 유통기한

 

개봉 전에는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을 권장합니다. 냉장 보관 시 변질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보통 제조일로부터 18개월 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인 거고 주류라서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뜨거운 열이 있을때 넣으면 휘발하기도 합니다. 사실상 유통기한이 없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다만 권장되는 보관환경에 잘 보관되었다는 전제하 입니다.

 

 

비슷한듯 서로 다른 미림과 맛술의 차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조금만 신경써서 구분해서 요리하실 때 활용하신다면 더욱 더 맛있는 요리를 완성시킬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